중국발 위기감에서 벗어나 세계 금융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10원 이상 급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73.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1.6원 내렸다.
중국 증시가 연이틀 상승세를 보이고 미국 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험 회피 심리는 약화됐다.
5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진 중국 상하이 지수는 전일 5.3% 반등했고 이날도 상승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올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간 기준 3.7%로 지난 7월 발표된 잠정치(2.9%)와 시장 전문가 예상치(3.2%)를 모두 뛰어넘었다.
밤 사이 유럽 주요국 증시, 미국 뉴욕 증시도 불안감에서 벗어나 각각 3%대, 2%대 상승했다.
9.2원 내린 1,176.0원에 거래가 시작된 원/달러 환율은 중국 증시 회복세에 장중 하락폭을 더욱 키웠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17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3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오후 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9.0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9.24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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