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여성이 법정에서 자신의 가슴을 드러내 화제다. 미국 UPI통신은 21일 주취 소란 혐의로 체포된 50대 여성이 경찰의 과잉 진압을 주장하며 자신의 가슴을 판사에게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수란 마리 서레트(54)는 술을 먹고 공공장소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돼 지난 목요일 플로리다 주 남부의 브로워드 카운티 판사 존 헐리의 법정에 섰다.
이 여성은 판사에게 자신이 미용사로 일하고 있으며 카일라 컵케이크라는 예명으로 돈을 받고 남성의 사교 모임에 동반 참석해주는 에스코트 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레트는 경찰이 체포과정에서 난폭하게 과잉 진압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경찰에게 폭력을 당했다”며 “그리고 여기도 맞았다”라고 말하며 상의를 들어 올리고 가슴을 노출했다. 판사는 “맙소사”라고 말하며 당황했다.
서레트의 변호사는 판사에게 “그녀가 건강 문제로 고생해 온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며 “감옥에서는 그녀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판사는 서레트에게 100 달러(한화 약 12만 원)의 보석금을 설정하고 신체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서레트는 성인 음란물에 출연하는 배우로도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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