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화력부대 이동 미사일 발사 태세
▶ 남, 가차 없이 응사 혹독한 대가 경고
북한군이 최전방 지역에서 포격 도발을 감행하고 추가 도발도 예고하면서 한반도에서 일촉즉발의 군사 대치 초긴장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 ‘완전무장’과 전시상태 준비 태세 돌입을 명령한 가운데, 21일(이하 한국시간)에는 북한 외무성이 성명을 통해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군은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대응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북한 측이 추가 도발을 자행하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천명하고 나서 실제 북한 도발이 일어날 경우 실제 군사적 충돌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앞서 북측은 22일 오후 5시(LA시간 새벽 1시)까지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들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북한군 총참모부 명의의 최후통첩을 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북한군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고 원산 인근에선 스커드 미사일이, 평북지역에선 노동미사일이 각각 발사할 태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군은 북한의 위협에도 이날 새벽 1∼5시, 오후 2~6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한데 이어 앞으로도 예정대로 방송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북한군이 추가로 도발하면 가차없이 단호하게 응징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 당국은 한미 연합감시 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 최전방 부대의 움직임을 정밀 감시 중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면서 즉각 응사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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