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갑·현금·신분증 강탈
▶ 행인 노린 강·절도 속출
LA 한인타운 일대에서 최근 또 다시 길거리 강·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는 길거리에서 행인을 타겟으로 하는 강·절도 범죄가 한인타운 중심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4일 새벽 1시20분께 윌셔 블러버드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에서는 3명의 용의자가 버몬트 지하철역에서 내린 후 길거리에 자전거를 타고 있던 피해자를 에워싼 후 위협해 피해자가 가지고 있던 블루투스 스피커를 강탈해 현장에서 사라졌다.
같은 날 오전 1시40분께 7가와 버몬트 애비뉴에서는 길거리에서 남성 용의자가 이어폰을 꽂고 서있던 피해자의 이어폰을 잡아챘고 피해자가 이에 반항하자 또 다른 용의자가 피해자의 머리를 스케이트보드로 내리치는 등 폭행을 가했다.
또 15일 오전 0시40분께 3가와 세인트 앤드루스 플레이스 인근에 차량을 길거리에 주차한 후 두 명의 피해자가 차량 안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이 3인조 강도가 다가와 권총으로 협박해 지갑, 현금, 신분증 등을 강탈해 도주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상에서 강도를 만났을 경우 대항하지 말고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특성 및 도주 방향 등을 잘 보고 경찰에 즉시 신고하는 것이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조언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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