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한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 10곳 가운데 4곳은 여성 소유 업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여성 소유 업체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지만 매출에서는 여전히 남성 소유 사업체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한인 소유 사업체는 미 전국에 22만6,988개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여성 소유 업체가 40%에 해당하는 9만913개였으며, 나머지 11만3,000곳은 소유주가 남성 소유 업체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 수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지만 그러나 매출 면에서는 격차가 커, 2012년 여성 소유 업체의 매출액은 전체 한인소유 업체의 매출액 1,171억달러의 25%인 288억달러였다. 반면 남성 소유 업체의 매출이 전체의 64%인 704억달러를 차지했다.
사업체 간의 매출 차이는 종업원 고용 유무와 관계가 깊었다. 종업원을 고용한 업체의 매출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여성 소유 사업체의 경우 72%가 1인 또는 가족들로 운영되는 업체여서 상대적으로 매출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는 5,538개의 한인 사업체 중 여성 소유가 2,510개로 남성 소유 업체 2,149개에 비해 많았지만 전체 매출액은 남성 사업체가 10억2,700만달러로 여성 사업체 9억6,400만달러 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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