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바이벌 쇼 ‘아메리카 넥스트 탑 모델’
▶ 첫번째 한인 남성 도전자 저스틴 김씨
타이라 뱅크스가 진행하는 리얼리티 쇼 ‘아메리카 넥스트 탑모델’에 한인 남성 출전자가 처음 등장해 화제다. 주인공은 버지니아 스프링필드 출신의 저스틴 김(23)씨로 22화를 통틀어 한인 남성 모델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6피트1인치의 키에 초컬릿 복근과 준수한 외모를 지닌 김씨는 지난 5일 첫 화가 방영되기 무섭게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1만명을 돌파하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유명 모델 네트웍 사이트 ‘모델 메이헴’에 따르면 김씨는 매거진, 피트니스, 수영복, 홍보 모델 등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아메리카 넥스트 탑모델’ (America’s Next Top Model)은 모델 지망생 중 최고의 수퍼 모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도전 수퍼모델’로 불린다. CW 방송의 장수 서바이벌 쇼로 22화는 7명의 남자와 7명의 여자 도전자가 얼굴 표정과 포즈, 매너 등 자신들만의 이미지를 구축해가며 미션을 수행, 최종 우승으로 향해 갈 예정이다.
저스틴 김씨는 출연에 앞서 CW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그램을 한두 번 본 적은 있지만 서바이벌 쇼에 내가 출전할 것이라 생각한 적은 없었다”며 “보수적인 사상을 지닌 아시안 아메리칸에게 모델은 일반적인 직업이라 할 수 없지만 내 자신은 운 좋게 가족들의 지지를 받고 모델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아시안 아메리칸 남성은 키가 작고 매력이 없다는 스테레오타입을 깨뜨리고 싶어 출전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한인으로서 아메리칸 넥스트 탑모델 3번째 출연이다. 한인 여성 출전자는 6화에서 10위에 머문 지나 최씨, 13화에 등장해 3·4위 전에 올랐던 제니퍼 안씨가 있다.
자포 쿠틔르가 수여하는 상금 10만달러와 2016 브랜드 모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아메리카 넥스트 탑모델’ 22화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CWTV를 통해 미 전역에 방영되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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