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자원봉사 활동 인연
▶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기부 프로그램 수혜 선정
현재 촬영 중인 할리웃 SF 블락버스터 ‘스타트렉 비욘드’ 한인 배우 존 조(뒷줄 맨 오른쪽) 씨가 영화 홍보차 진행중인 비영리 단체 후원 프로그램에 KYCC를 수혜단체로 선정했다.
할리웃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인 배우 존 조가 한인 비영리단체를 위한 특별한 후원활동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에 따르면 내년 7월 개봉을 앞두고 현재 촬영 중인 할리웃 SF 블락버스터 ‘스타트렉 비욘드’에서 파일럿 히카루 술루 역을 맡은 존 조가 영화 홍보차 진행되고 있는 비영리 단체 후원 프로그램에서 수혜단체로 KYCC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비영리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Work-on Role’은 내년에 개봉을 앞둔 ‘스타트렉 비욘드’ 영화에 우정출연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소정의 참가비를 내고 래플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들의 참가비는 KYCC를 비롯해 출연 배우들이 선정한 9개 비영리 단체에 후원금으로 전달된다.
실제로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 당시에는 총 420만달러의 기금이 조성돼 세계적인 구호단체인 유니세프에 전달됐다.
KYCC 송정호 관장은 “영화에 출연하기 위한 래플에 참가하는 비용은 10달러에서 10만달러까지 다양하며 전 세계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조성된 후원금은 동일한 비율로 KYCC를 포함한 9개 비영리 단체들의 후원금으로 전달된다”며 “현재까지 조성된 후원금은 120만달러 이상으로 이번 특별 후원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 관장은 이번 특별 후원프로그램에 KYCC가 수혜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배우 존 조와 KYCC의 남다른 인연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존 조는 배우가 되기 이전인 1998년 일년 동안 KYCC에서 진행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한인 청소년들을 지도해 온것.
송 관장은 “할리웃에서 자리 잡은 한인 배우가 한인타운을 기억해준 것 자체가 참으로 고마운 일”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달된 기금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뜻 깊게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 온 롤’ 캠페인은 8월까지 진행되며 관심 있는 한인들은 오마제 기관 홈페이지(http://www.omaze.com/experiences/startrek)를 참조하면 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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