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단속 대폭 강화
▶ 새학기 맞아 등하굣길 이중주차·신호위반 등
LA 지역 학교들이 일제히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등·하굣길 학교 앞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개학날인 18일 LA 한인타운 내 윌튼 플레이스 초등학교 앞이 학부모와 학생들도 붐비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통합교육구(LAUSD) 산하 학교들이 18일 일제히 개학을 하고 가을학기를 시작한 가운데 새 학기를 맞아 등·하굣길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LA경찰국(LAPD) 등 각 지역경찰은 학교 앞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등ㆍ하교 시간대에 각 학교 앞에 순찰경관들을 배치하는 등 계도단속에 나서며, 각 교육구 차원에서도 교내ㆍ외안전을 위한 교육과 홍보강화 활동이 펼쳐진다.
특히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 피해자의 30% 정도는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매년 새 학기 시작과 함께 경찰의 단속도 대폭 강화된다.
LAUSD와 LAPD에 따르면, 등ㆍ하교 때 인구 유동량이 많은 각 학교 인근에 위치한 횡단보도와 교차로에서 교통안내를 진행하며 교통법규 위반사항인 ▶교통법규 위반자 단속 ▶학교 앞 과속과 신호 ▶일단정지 무시 ▶스쿨버스가 빨간불을 깜박일때 일단정지 무시 등의 행위를 집중단속한다.
특히 등하교 시간대에 학교 앞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차량 이중주차와 정차도 집중 단속대상이다.
경찰은 등ㆍ하교시간과 출퇴근이 맞물리는 시간대에 스쿨존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늘 규정 속도인 시간 당 25마일을 준수하고 청소년 보행자의 돌발행동을 주지해야 하며 학교가 접해 있는 도로를 지날 때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등·하교 때 교통안전을 위해 가급적이면 횡단보도나 교차로를 피할 수 있는 경로를 정해 둘 것 ▶가능한 부모, 형제자매, 친구와 등·하교를 함께 시킬 것 ▶자녀들에게 집 전화번호, 주소, 부모 긴급 연락처, 긴급전화(911) 번호를 인지시킬 것 ▶길에서 수상한 사람을 만날 경우 절대로 대화를 주고받거나 개인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교육시킬 것 등을 권고했다.
이밖에 ▶자녀들이 자전거 또는 스케이트보드 등의 교통수단을 사용해 등·하교할 경우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도록 교육할 것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하교 후 학생이 가정에 홀로 남아야 하는 경우 귀가 사실을 부모 또는 이웃에게 확인시킬 수 있도록 교육할 것 ▶방과 후 학업 등의 사유로 학교에 잔류할 경우 반드시 부모에게 통보하도록 교육시킬 것 등을 당부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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