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작가 스테프 차씨 신작 ‘죽어도 마땅해’
한인 추리소설가 스테프 차(29·사진)씨가 LA라는 도시가 지닌 다양성을 담은 신작 ‘죽어도 마땅해’ (Dead Soon Enough)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탐정 주니퍼 송 시리즈의세 번째 소설로 글렌데일시가 ‘평화의 소녀상’ 철거소송을 제기한 메이어 브라운 로펌 케이스에 영감을 얻은 차씨가 탐정 주니퍼 송이 글렌데일의 아르메니안 커뮤니티로 무대를 옮겨 미스터리를 파헤친다는 내용이다.
차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지난 주말 캘린더 섹션에 게재한 LA타임스는 탐정 주니퍼 송은 하드보일드파 거장으로 평가되는 추리 소설가 레이먼드 챈들러가 창조한 탐정 필립 말로를 우상으로 생각하지만 월터 모슬리의 시리즈물에 등장하는 LA 출신의 흑인 경위 이지 롤린스를 닮았다고 전했다.
밴나이스에서 태어나 엔시노에서 자란 차씨는 예일대 법대를 졸업했다. 변호사의 길보다는 22세 때 구상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해 2013년 27세의 나이로 첫 번째 추리소설 ‘그녀의 집을 따라가’ (Follow Her Home)를 출간해 화제가 됐다.
이어 이듬해인 2014년 펴낸 두 번째 소설 ‘조심 또 조심’ (Beware Beware)이 인기를 얻으며 유명 추리소설 작가 반열에 올랐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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