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랜드마크 타임스스퀘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토플리스 여성들과 경찰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18일 정복을 착용한 경찰관들이 이들 여성과 포즈를 취하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장면들을 소개하며 "그들은 토플리스여성에게 팁을 주지 않았다"고 비아냥댔다.
최근 타임스스퀘어는 가슴에 바디 페인팅을 하고 선정적인 팬티를 착용한 여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해주고 팁을 받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경찰관 두명이 인파로 북적이는 타임스스퀘어에서 토플리스 여성들 사이에서 스마트폰으로 번갈아 사진 촬영하는 모습 등 3장을 공개했다. 이들 여성은 경찰관의 몸에 손을 댄 채 한껏 선정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 여성 중 한명은 "경찰관은 우리에게 아주 우호적이다. 우리는 경찰에게 팁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들도 우리처럼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타임스스퀘어를 찾는 많은 이들은 토플리스 여성들의 등장에 당혹해하고 눈쌀을 찌푸리고 있다. 일부는 이들 여성이 가슴에 성조기 문양의 바디 페인팅을 한 것도 불쾌해하다는 반응이다.
뉴욕에선 토플리스 차림을 제재할 법규가 없다. 그러나 근무중인 경찰관이 이들과 희희덕대며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공개되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데일리뉴스는 뉴욕경찰국이 이번 일에 대해 논평을 하지 않았지만 근무중인 경찰관이 셀카 등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규정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타임스스퀘어의 토플리스 여성들이 정도를 넘어섰다며 행정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져 향후 대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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