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학 학비 융자 탕감 프로그램인 ‘PAYE‘(Pay as you earn)의 수혜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연방교육부는 17일 대학 학비 융자금 탕감을 받을 수 있는 PAYE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을 ‘2007년 10월 이전에 융자를 받은 대학생’까지 확대·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PAYE’로 명명된 융자 탕감 프로그램명을 ‘개정됐다’는 의미가 추가된 RePAYE(Revised Pay as you earn)로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PAYE는 졸업 후 공무원 등 공공기관이나 비영리 단체에서 근무할 경우 월 페이먼트를 10년간 재량 소득(소득에서 기본생활비를 뺀 잔액)의 10%만 내며, 10년이 지나면 모든 부채는 탕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일반 회사 등 민간부문에 취직해 20년간 매월 10% 상환금을 납부했을 경우 채무자는 남은 융자금과 상관없이 학비를 탕감 받게 된다.
연방교육부는 2010년부터 이같은 내용의 PAYE 프로그램을 실시했지만, 2007년 10월 이후 융자를 받은 학생들에게만 혜택이 제공되면서 불공평하다는 지적을 받아와 2007년 10월 이전에 융자를 받은 학생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으로 최소 500만 명이 추가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연방교육부에 따르면 ‘리페이’에 대한 자세한 세부사항과 일정은 11월1일 이전까지 발표되며 신청을 원하는 학생들은 올해 말까지 신청해야 된다.
<이경하 기자>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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