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바 한인회 광복 70돌
■ 인터뷰 - 알리시아 모랄레스 국제친선협 부회장
<쿠바 아바나 김상목 특파원> “한국과 쿠바 수교 멀지 않았습니다”
쿠바 공산당의 국제친선협회(InstitutoCubano de Amistatd con les Pueblos, ICAP) 알리시아 카레데라 모랄레스(사진) 부회장은 한국과 쿠바가 언제 외교관계를 수립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지는 가까운 장래에 수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아바나 한인후손 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모랄레스 부회장은 기자가 한국과 쿠바의 수교 전망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모랄레스 부회장은 “한국과 쿠바는 멀지 않은 장래에 외교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며 “한반도가 외부의 간섭없이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북한과 한국을 모두 방문해 남북한 상황에 정통한 모랄레스부회장은 “남북한은 쿠바에게 있어 하나의 나라이다. 북한과 수교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남한과도 수교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고, “이미 한국과 쿠바는 활발한 문화교류 사업을 벌이고 있어 머지 않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모랄레스 부회장은 “한국이 수교하지 않는 나라는 지구상에 이제 시리아와 쿠바 두 나라 뿐이며 쿠바는 미국과 외교관계를 복원해 미수교 국가는 한국과 이스라엘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ICAP은 비정부기구를 표방하고있으나, 실질적인 쿠바 공산당 산하 기관으로 민간 차원의 국제적인 친선 교류 증진사업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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