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 동문회 이색 아이디어 덕 활기… 친목회 발전
지난 13일 명수대 친목회에 참석한 동문 계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중앙대 흑석동과 안성 청춘들, LA에서 계원으로 모여요”
대학 동문 몇 명이서 가볍게 시작한 계모임이 대규모 친목회로 발전해 화제다.
중앙대 남가주동문회(회장 옥승민) 동문 몇 명은 2년 전 “우리 얼굴이나 자주보자”는 생각으로 계모임을 결성했다. 당시 동문들은 1년에2~3번 만나는 선후배 간 한정된 교류를 아쉬워했고 매달 100달러씩 적금하는 계모임을 생각해 낸 것.
이렇게 시작한 계모임은 동문들 사이에 입소문을 탔고 2년만에 매달 40명이 모이는 ‘명수대 친목회’ (회장 이호숙)로 발전했다.
이호숙 회장은 “동문들이 한 달에한 번 정도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무얼까 생각하다 계모임을 제안했다”며 “매달 100달러를 내면 참석률도 높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결국 통했다”고 말했다.
현재 명수대 친목회는 50년대 학번부터 90년대 학번까지 두루 참여한다. 동문 40명이 낸 곗돈은 순번대로 매달 3명에게 전달된다. 곗돈 탄 동문들은 그 날 음식 값을 기꺼이 지불하며 친목회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 회장은 “사실 곗돈은 친목회를 위한 구실로 동문들이 매달 한 번씩 서로 안부를 묻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즐긴다. 중앙대 동문 참여는 언제나 환영”이라고 전했다.
■22일 엘도라도팍 야유회
한편 동문회는 22일 오전 10시 롱비치 엘도라도 리저널 팍(7550 E. Springs St.)에서 ‘중앙대학교 가족 야유회’를 개최한다. 옥승민 회장은 “이번 야유회는 동문과 가족들이 공원에 모여 여유를 느끼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도록 계획했다”고 말했다. 동문회 측은 점심과 각종 선물도 준비했다.
문의 (714)615-4745, (818)519-0453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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