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소스 소사이어티’, 소카 아츠센터에서 첫 콘서트 및 시상식
▶ 소프라노 장해지씨 수상 영예
젊은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파나소스 소사이어티’의 케네스 토키타(왼쪽 뒤부터 시계방향) 이사장, 강석희씨와 부인 조앤씨, 토키타 이사장 부인 샌디가 자리를 함께했다.
전 세계 젊은 아티스트를 발굴해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이 어바인에서 발족해 첫 콘서트 및 디너 모임을 갖는다.
한인들도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어바인에 사무실을 둔 ‘파나소스 소사이어티’(이사장 케네스 토키타 Parnassus Society)는 오는 30(일)일 오후 5시30분 알리소비에호에 있는 소카 퍼포밍 아츠센터(1 University Dr.)에서 수상자들의 첫 콘서트와 디너모임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소사이어티가 올해 선정한 촉망되는 아티스트에 선정된 소프라노 장해지씨와 피아니스트 비제이 벤카테시에게 ‘파나소스 메달’ 상과 함께 부상으로 각각 3,000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수상자들은 UC어바인 오케스트라 스티브 타커 단장, UC어바인 피아노 교수 니나 스코텍, 채프만 대학교 바이얼린 교수 피트 패트릭, 피아니스트 소피아 리 등을 포함한 ‘파나소스 소사이어티’ 8명의 이사들이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했다. 이 재단에는 현재 가주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강석희(전 어바인 시장)씨 부인 조앤 강씨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디션에는 24명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했다.
케네스 토키타 이사장은 “앞으로 계속해서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촉망되는 아티스트들을 발굴해서 지원하고 이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수상자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소카 퍼포밍 아츠센터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강석희씨는 “파나소스 소사이어티는 오렌지카운티에서 명성 있는 음악제를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2명의 아티스트들은 장래가 촉망되는 음악가들이다”고 말했다.
어바인에 있는 전립선과 유방암 전문 암센터인 ‘KSK 암센터’의 메디칼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는 케네스 토키타 이사장은 음악과 미술을 좋아해 부인 샌디씨와 함께 지난해에 이 모임을 발족해 운영해 오고 있다.
40여년에 걸쳐서 미 서부지역 현대 미술품들을 수집해 온 케네스 토키타 이사장은 내년 4월 교토에 있는 하쿠사손소 뮤지엄에서 이 학회의 첫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토키타 이사장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도 소개된다.
한편 ‘파나소스 소사이어티’가 마련하는 첫 콘서트와 디너모임의 티켓은 디너와 콘서트 1인당 125달러, 콘서트는 1인당 29달러이다. 디너는 오후 5시30분, 콘서트는 오후 7시30분에 각각 열린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소카 퍼포밍 아츠센터에서 공연한 바 있다.
예약 (949)417-1100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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