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나이 100세, 뜸을 뜨면 오장육부가 튼튼
구당 김남수(왼쪽) 선생과 그의 제자 김용석 침뜸병원 원장이 본보를 방문해 무극보양뜸에 대해 설명했다.
“뜸 치료를 널리 알려 환자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100세를 맞은 ‘침뜸의 대가’ 구당 김남수옹은 자신의 건강비결이 매일 뜨는 ‘뜸’이라고 말한다.
김옹은 “뜸은 쑥에서 빼낸 섬유다. 뜸이 좋은 이유는 쑥을 몸의 특정부위에서 태우거나 태운 김을 쏘여 피를 직접 생성하기 때문이다. 무극보양뜸이 백세는 물론 억년도 살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1915년 전라남도 광산군(광주)에서 태어난 김옹은 100세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거침없다. 귀가 잘 들리는 편은 아니지만 꼿꼿하게 서서 강의를 하고 걸음걸이도 활기차다.
무엇보다도 침뜸 보급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지난주 라스베가스에서 재미한의사협회 초청 강연을 했고 LA로 돌아와 침뜸 강의를 진행했다.
김옹은 “무극보양뜸은 인체의 8개 경혈, 12군데 자리를 매일 한 차례 3장씩 뜸을 뜨는 것으로 ‘환자 없는 세상’을 위해 누구나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요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자신만의 비방을 한 사람에게 전수하기보다는 ‘배워서 남 주자’는 슬로건 아래 뜸사랑을 전파한다.
김옹은 “병이 있든지 없든지 뜸을 뜨면 오장육부가 튼튼해지고 침은 막힘없이 통하게 만들어 준다"며 “스스로 건강하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뜸이 바로 스스로 건강해지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김옹은 또 “예로부터 의사는 부자가 없다. 의술은 어느 누구도 사사로이 소유해서는 안 되는 자연의 도술, 인술인데 현실은 의술이 상술의 하나로 전락해 버렸다"며 “제자 양성도 필요하지만 모두가 뜸을 배워 뜸사랑이 침뜸 인술을 회복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나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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