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림픽서 강도예방 10계명
▶ 한인타운 올해 355건 발생, 전자기기에 추적기능 권고
올 들어 LA 한인타운을 비롯한 LA 전역에서 노상강도 등 강력범죄 발생이 크게 늘어 주민들의 치안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한인 등 주민들이 강도범죄의 대상이 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10계명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부탁했다.
LA 한인타운을 관할하고 있는 LA 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의 범죄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7일에서 7월4일까지 한 달여 사이에 관할지역에서 총 41건의 강도가 발생했고 7월5일~8월1일에는 46건의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한인타운 지역에서 하루에 한 건 이상 꼴로 강도사건으로 인한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강도사건은 총 355건이 발생해 2013년 302건, 2014년 282건과 비교해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림픽경찰서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서비스(SNS)를 통해 예방수칙을 주민들에게 발표하며 범죄율 하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림픽경찰서는 강도예방 10계명으로 ▲항상 주변을 예의 주시하고 바짝 경계해 낯선 이들의 접근을 미리 차단할 것 ▲길을 걸을 때 전화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듣는 등 주의산만하지 말 것
▲인적이 드문 골목길이나 늦은 밤 혼자서 걷는 것을 피할 것 ▲길을 걸을 때 스마트폰, 태블릿 등 고가의 전자기기를 눈에 띄게 소지하지 말 것
▲목적지까지 길을 걸을 때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하거나 등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지 말 것 ▲전자기기를 처음 구입할 때 추적 시스템을 함께 설치해 놓을 것
▲인적 드문 곳의 은행 현금 자동인출기(ATM)를 이용하지 말고 ATM을 이용할 때에는 밝은 낮 시간에 이용할 것 ▲큰 액수의 현금을 소지하고 다니지 말고 고가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걸어 다니지 말 것
▲남성의 경우 지갑을 앞주머니나 재킷 안주머니에 보관하고 뒷주머니에 두지 말 것 ▲여성의 경우 길을 걸을 때 너무 크지 않은 가방이나 지갑으로 손에서 벗어나지 않게 할 것 등을 권고했다.
한편 LA시 전역의 범죄율이 2014년도와 비교해 11.9%가 증가했으며 강도, 살인, 강간 등 강력범죄는 26%가 늘어나고 재산관련 범죄 역시 10.1%가 불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살인범죄 발생률의 경우 4%가 감소했으나 갱관련 범죄는 15.3%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도피해 예방 10계명
1. 항상 주변 주시·경계 2. 인적 드문 곳·심야 혼자 걷기 금물 3. 길에서 통화·이어폰 금물 4. 길에서 고가 소지품 안 보이게 5. 길에서 이메일 등 여러 가지 일 금물 6. 스마트폰 등에 추적기능 활성화 7. 어둡고 인적 드문 곳 ATM 금물 8. 다량 현금, 고가 액세서리 금물 9. 뒷주머니에 지갑 휴대 금물10. 너무 큰 가방·지갑은 피해야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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