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천명 대상 대국민 인식조사…88올림픽·IMF 극복 뒤이어
우리 국민은 광복 이후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MBC는 ‘광복 70주년 MBC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한국인이 생각하는 광복 이후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29.5%)이 1위로 뽑혔다고 5일 밝혔다.
그 뒤를 이어 ‘88올림픽 개최’(19.0%), ‘IMF 극복, 금모으기 운동’(6.3%) 등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말에 태극기, 무궁화, 월드컵, 분단국가 등을 답했고, ‘광복 이후 우리나라를 경제적·사회적으로 성장하게 한 한국인의 장점’으로는 ‘부지런함’과 ‘인내와 끈기’가 1, 2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묻는 말에는 19.0%가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다’라고 답해, 지난 2005년 같은 질문에서 응답했던 1.9%에 비해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결정적 사건(계기)’으로 ‘경제개발 5개년계획 착수’(1962년), ‘경부고속도로 준공’(1970년), ‘6월 민주항쟁 및 6·29선언’(1987년), ‘IMF 위기극복’(2001년), ‘새마을운동’(1971년) 순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는 M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일반인 3천명과 분야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김홍신(소설가), 안인해(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이근(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경희대 국제학부 교수), 한준(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5인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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