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문화센터 ‘라 트라비아타 배경 이해하기’ 강연회
▶ 주광옥 여성합창단 이영미 교수 초청
주광옥 합창단의 주광옥(왼쪽부터) 단장, 이영미 초청강사, 순 김 단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주광옥 여성합창단’(단장 주광옥)은 오는 7일(금) 오후 7~9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국일보 OC 문화센터(9572 Garden Grove Bl.)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배경 이해하기’ 무료 강연회를 갖는다.
이번 강연회는 아름다운 오페라 음악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한인들에게 제공해 주기위해서 이 합창단에서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주광옥 단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많은 한인들이 함께 오페라를 이해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매년 할리웃보울에서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니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이같은 강연회를 계속해서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이 강연회의 초청연사 이영미(전 숙명여대 음대교수)씨는 “물론 가서 보고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페라가 어떤 것인지 또한 ‘라 트라비아타’가 어떤 오페라인지, 어떤 노래들이 유명한지를 알고 보면 더 좋을 것 같아 이번 강연을 갖게 되었다”며 “하지만 지루하게 강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라 트라비아타’의 기본적인 정보들과 비화들 그리고 ‘축배의 노래’와 같은 유명한 노래를 듣고 직접 불러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청강사 이영미 교수는 숙명여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오스트리아에서 공부를 한 후 숙명여대 등 여러 학교에서 20여년간 출강을 했다.
‘주광옥 합창단’ 단원들은 무료 강연회에서 강의를 들을 후 오는 9일(일) 할리웃보울에서 열리는 유명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주광옥 여성합창단은 클래식에 대한 갈망을 가진 여성 주부들이 함께 모여 노래를 부르고 교제하는 모임이다. 주광옥 단장은 “다른 합창단들과 우리 합창단이 다른 점은 우린 솔로리스트 앙상블을 추구하는 합창단이다”며 “개개인의 가장 예쁜 소리를 찾고 자신감 있게 노래를 부르며 함께 조화를 이루며 음악을 즐긴다”고 밝혔다.
이 합창단은 분기별로 밴나이스 병원 등 양로원이나 병원에 찾아가 자선공연을 가지고 있다. 또 ‘올드 블랙 조’ ‘넬라 판타지아’ 등 영어로 된 곡을 선정하고 연습해서 미국 병원, 양로원에 찾아가 자선공연을 하는 것은 물론 ‘아리랑’과 같이 유명한 한국 노래들도 불러 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노래를 알리고 있다.
주광옥 여성합창단은 매주 금요일 오후 7~9시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노래를 연습하고 단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주광옥 단장은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문은 열려 있으니 함께 했으면 한다”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이 합창단은 오는 11월 데스밸리 테코파 야외공연에 초청되어 한창 공연준비 중으로 단원들을 모집 중이다.
문의 주보니 (714)336-4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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