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한 신생아가 공중화장실에서 구조됐다.
베이징 경찰은 4일 한 신생아를 공중화장실 변기통에서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중화장실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변기통에 버려져 있는 신생아를 발견했다. 신생아는 당시 변기통에 거꾸로 눕혀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즉시 신생아를 구조했고 속히 베이징 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기는 현재 안정된 상태에 있으며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현재 구조된 신생아의 부모를 찾기 위한 조사를 착수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미혼모들이 혼외의 출생이라는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신생아를 버리는 사례가 다수 발생한다. 어떤 부모들은 신체적 결함이 있는 아기들을 버리는 경우도 있다.
지난 2013년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에서도 이번 사건과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구조원들은 하수관을 열어 아기를 구했고, 그의 친모로 밝혀진 여성은 그녀가 아기를 ‘실수로’ 변기통에 빠트렸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당시 아기의 친모는 원-나잇 스탠드로 아기를 임신했으며 그녀의 부모에게도 임신 사실도 숨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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