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림픽경찰서 올 통계
▶ 강도 등 평균 21.7% 증가, 재산범죄도 20.3% 급증 LA시 갱범죄 15.3% 늘어
올해 들어 LA시 전역의 범죄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LA 한인타운 지역의 범죄발생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의 올해 초부터 7월18일까지 관내 범죄발생 현황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강력범죄가 총 656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9건에 비해 21.7%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중 올해 살인은 6건, 강간 49건, 강도 340건, 폭행 261건이었고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강간은 32.4%가 증가했고 강도는 29.3%, 폭행은 1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범죄는 2013년도에 총 505건이 발생한데 비해 올해 29.9%가 증가했다.
또 6월21일부터 7월18일까지 강간 3건, 강도 53건, 폭행 40건 등 총 96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 총 3건이 늘어난 수치다.
올해 발생한 재산범죄는 총 2,733건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비해 20.3%가 증가했는데 절도 338건으로 0.9%, 차량절도는 292건으로 12.3%가 늘어났으며, 개인물품 도난은 680건(21.2%), 차량 내 절도는 767건(33.2%)로 집계됐다. 6월21일부터 7월18일까지 절도는 53건, 차랑절도 43건, 차랑 내 물품절도 113건, 개인 물품절도는 109건으로 전달에 비해 32건이나 증가했다.
재산범죄 역시 2013년도에 2,184건이 발생했는데 또한 올해에 25.1%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에 관련된 용의자 체포 수는 올해 살인 5명, 강간 2명, 강도 85명, 폭행 302명, 강도 57명, 차량절도 56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찰리 벡 경찰국장은 LA시 전역의 범죄율이 2014년도와 비교해 11.9%가 증가했으며 강력범죄는 26%가 늘어나고 재산관련 범죄 역시 10.1%가 불어났다고 밝혔다. 살인범죄 발생률의 경우 4%가 감소했으나 갱관련 범죄는 15.3%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력범죄가 늘어난 것은 가중폭력 범죄와 강도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노숙자들 사이에 영역다툼으로 인한 범죄도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정폭력과 음주관련 길거리 폭행 등도 이 같은 수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