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어린이학교 2곳 주정부 지원 받아 프리스쿨 비용 할인
뉴튼 어린이학교 세실리아 이(왼쪽) 원장과 레인보우 어린이학교 유니스 이 원장이 주정부 프리스쿨 보조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A 한인타운에서 운영되고 있는 두 곳의 어린이학교가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주정부가 보조하는 ‘캘리포니아주 프리스쿨 프로그램’(CSPP) 학교로 지정됐다.
3일 뉴튼 어린이학교와 레인보우 어린이학교 측은 지난 7월부터 저소득층 및 중산층 가정 아이들의 프리스쿨 비용을 보조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CSPP는 만 3~4세 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나 부모 중 한 명이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학교에 재학 중인 상황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자녀를 프리스쿨에 보내지 못할 때 주정부 자격 기준에 부합하면 민간 운영 프리스쿨에 수강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또 교사 당 학생 수를 12명인 일반 프리스쿨보다 적은 8명 제한하고 있고 교사들의 자격도 일정 수준 이상을 요구하고 있어 학부모 입장에서는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자녀를 맡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이들 학교 측의 설명이다.
레인보우 어린이학교의 유니스 이 원장은 “주 정부가 지원하는 CSPP 비용은 가구당 소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최대로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은 373달러로 일반 가정(800~1,500달러)에 비해 3분의 1 이상 저렴하다”며 “올해 캘리포니아주 전체에서 67곳의 어린이 학교만 선정될 만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규정이 까다롭다”고 소개했다.
뉴튼 어린이학교의 세실리아 이 원장은 “학생들을 선정하는 우선 순위가 가구당 소득”이라며 “소득 증명을 하지 못할 경우 풀타임(하루 기준 10시간30분)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며, 클래스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 신청 때 학부모들은 ▲출생증명서 ▲주소증명 ▲소득증명 ▲세금보고 ▲학부모의 수강 스케줄 등을 제출해야 한다. 문의 (213)380-1010 뉴튼 어린이학교, (213)389-1155 레인보우 어린이학교.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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