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이 폭염 속에 두 살짜리 여아를 차에 둔 채 코스코에서 샤핑을 하다가 아동방치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뉴저지 해켄색 경찰은 30일 오전 11시45분께 리버 스트릿 선상 코스코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도요타 밴 안에서 어린 아이(2세)가 울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 문이 잠긴 차량 안에서 땀으로 흠뻑 젖은 상태로 혼자 울고 있는 한인 여아를 발견해 뒷좌석 창문을 깨고 차문을 열어 아이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외온도는 86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차량 창문이 손가락 하나 정도만 열려 있었지만 차량 내부온도는 100도가 넘었을 것”이라며 “조금만 더 지체됐더라도 큰 일이 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의 엄마인 한인 A모씨는 아이가 구조된 후 뒤늦게 샤핑카트를 몰고 나타나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A씨는 차량에 남겨졌던 아이의 언니로 추정되는 또 다른 여아(4세)와 함께 코스코 매장에서 샤핑을 했다고 경찰에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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