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련 서북미지부 창립대회서 ‘One Dream One Korea’ 공개
서북미 지부 회장에 정정이, 이사장에 이현숙씨
지난 2012년 300여 단체가 연합해 결성한 중도보수 시민사회단체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과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이하 통일천사)’이 서북미 지부를 창립하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이어갈 새로운 통일 노래 ‘One Dream, One Korea’를 한인들에게 선보였다.
이 노래는 지난 23일 저녁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열린 범사련-통일천사 서북미지부 창립대회에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단이 처음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One Dream One Korea’는 통일된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 감각의 노래로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김형석 작곡가와 2013~2014년 연속 ‘올해의 작사가’ 상을 받은 김이나 작사의 합작품이다.
범사련-통일천사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후 68년 만에 나온 새 통일 노래의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7개 종단 대표 33인, 정치인 33인, 해외동포 33인을 선정해 녹음할 계획이다. 또 9월18일 통일지도자대회를 개최하고 9월19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통일콘서트가 이어진다.
이날 서북미 지부 창립식에는 이수잔 민주평통 서북미협의회장,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 홍윤선 시애틀 한인회장, 조승주 타코마 한인회장, 이희정 페더럴웨이 한인회 이사장 등 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해 조국통일과 한국교육 개혁을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창립돼 한국 최대 사회 단체로 부상한 범사련-통일천사의 서북미 지부 창립을 축하했다.
범사련-통일천사의 이갑산 상임대표는 “기존의 재야운동과 달리 우리의 시민운동은 준법을 통해 의견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설득하는 단체”라고 밝히고 “극단으로 치닫는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고 조국 통일 운동에 앞장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 통일 노래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영민 통합한국학교 이사장은 요즘 세대간의 소통부족으로 광복과 6.25 전쟁을 모르는 후세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오늘 범사련-통일천사 서북미지부가 창립대회 행사는 이 지역 후세들에게 나아갈 지표를 설정해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갑산 상임대표는 정정이 전 대한체육회 회장을 서북미 지부 회장에, 이현숙씨를 이사장에 각각 선임하고 이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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