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합창단 중의 하나인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지휘 줄리 김)은 내달 22(토)일 저녁 7시 가든그로브 성공회 부활교회(13091 Galway St. Garden Grove)에서 한인종합회관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날 음악회에서 ‘아리랑합창단’은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히브리 노예의 합창’ ‘아름다운 도나우 강’ ‘호프만의 뱃노래’ 등을 비롯한 클래식 합창곡에서부터 가요와 가곡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소프라노 이영미씨, 바리톤 김정태씨가 독창을 선사하고 ‘소노러스 싱어스’ 합창단도 특별 출연한다.
3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아리랑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서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가든그로브 성공회 부활교회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이 합창단의 클라라 정 재무는 “단원들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며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많은 한인 여성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리랑합창단’ 음악회는 민주평통 OCSD협의회, OC한인상공회의소, 축제재단, 체육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한마음봉사회 등에서 후원하고 있다. 티켓은 1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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