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안전 및 훈육 규정을 강화한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3일 “아이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 및 교육 지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의 강화된 안전 및 훈육 규정에 따르면 ▲성적이 부진하거나 정학률이 높은 학교에 각종 지원 강화 ▲다른 도시에서 실시되고 있는 유익한 훈육규정을 채택 ▲각 학교별 자료 확보 능력 향상 ▲학교 내 범죄 상황 파악 ▲인종별 학력 격차 해소 ▲장애 학생 및 특수학생들을 위한 각종 지원 ▲시교육청의 재정투명성 확보 등이 포함됐다.
카르멘 파리냐 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되면 학습의지가 향상된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이 같은 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15학년 기준으로 2011-12학년보다 정학률이 36% 감소했으며 공립학교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29%, 체포되는 경우가 72%, 소환장이 발부되는 경우가 72%나 감소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평균 정학당하는 학생수가 100명당 4.8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년 대비 정학률이 17%, 체포되는 경우가 27%, 소환장이 발부되는 경우가 15%로 크게 감소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정학처분에 앞서 문제 행동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도록 한 정책 변경에 힘입어 최근 들어 정학률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시교육청은 과거 뉴욕시는 훈육 규정이 지나치게 엄격해 불필요한 정학 조치가 많았지만 현재 규정을 보완시켰다며 뉴욕시경(NYPD)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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