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고등학교들의 AP 과목 개설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교육기관인 ‘뉴욕시 옹호 센터(Center for New York City Affairs)’가 22일 공개한 2013-14학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내 전체 고등학교 중 40%가 대학학점 선이수 과목인 AP(Advanced Placement) 클래스를 개설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뉴욕시내 150개교가 과학·수학 관련 AP 과목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AP과목을 이수한 단 한명의 학생도 없는 학교가 100개교에 달하고 이들 학교는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이 다수 재학한 학교들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한인들이 많이 재학하는 퀸즈 25·26학군은 다른 학군에 비해 AP 과목 개설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AP과목이 개설 된 비율이 다른 학군에 비해 비교적 높았다.
플러싱 고등학교 5과목, 베이사이드고교 6과목, 벤자민 카도조 8과목,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5과목,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7과목의 AP 과목이 개설 돼 있다. 요크 칼리지 고교, 플러싱 국제국교, 퀸즈 아카데미 고교, 베리타스 아카데미 등은 AP과목을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AP과목을 이수한 전체 학생 중 아시안과 백인 학생이 70%를 차지, 높은 이수율을 보였다.
AP과목은 고교에서 제공하는 대학 1~2학년 수준의 과목으로 고교재학 중 대학 수준의 AP 과목을 공부하고 대학진학 때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경하 기자>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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