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시와 ‘호스트타운 커미티’ 환영 퍼레이드 개최
▶ 저녁 바비큐 파티도
한인들과 타민족 주민들이 지난 21일 스페셜 올림픽 한국 선수단 차량이 UC어바인에 도착하자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스페셜 올림픽 한국 선수단이 퍼레이드를 마친 후 대형 플래카드를 들고 최석호 어바인 시장과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 선수단을 응원합니다”오는 25일부터 8월2일까지 LA에서 열리는 ‘스페셜 올림픽’ 월드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의 ‘호스트타운’인 어바인시와 ‘호스트타운 커미티’는 22일 오후 1시15분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에서 환영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이날 퍼레이드에서 ‘호스트타운 커미티’는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환영 한국 스페셜 올림픽팀’ 등의 한글 현수막을 걸어놓았다. 이 센터의 에드워즈 21 디어터 앞에서 시작된 이 퍼레이드에는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소속 사물놀이 팀이 참가해 퍼레이드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최석호 어바인 시장은 “어바인시에서 대한민국 스페셜 올림픽 대표팀을 호스트타운으로 맞이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며 “특히 사물놀이 팀과 많은 한인들과 타민족들이 모두 함께해서 좋고 스펙트럼 센터를 한국 선수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팀의 박기종 선수단 단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스페셜 올림픽에서 메달의 수가 아니라 국가 간의 화합의 장임을 기억하며 좋은 경기를 이끌어내겠다”며 “어바인시의 헌신적이고 큰 환영에 제2의 고향에 온 것 같다. 이번 환영 덕분에 선수들이 큰 힘을 얻어 좋은 성적은 물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호스트타운 커미티’의 리사 페스톨레시 회장은 “한인을 비롯하여 100여명이 넘는 봉사자들과 함께 한국팀을 맞이하여 기쁘다”며 “특히 커뮤니티를 선수단에 소개하고 문화적, 소셜 액티비티 등을 보여주고 체험하게 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열심히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스페셜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재윤(배구, 수비수) 선수는 “미국에 오게 되어 설레고, 생각지도 못한 많은 한인들이 맞이해 주어서 감사하고 기쁘다. 친절하게 맞이해 준 한인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 금메달을 따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스페셜 올림픽은 오는 25일부터 8월2일까지 LA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 세계 177개국에서 7,000여명의 선수와 3,000명의 관계자 등이 남가주 일대에 운집해 국경을 초월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스페셜 올림픽 출전 한국 선수단은 총 133명으로 단장 1명, 부단장 2명, 스태프 8명, 코치 27명, 선수 96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수단은 오는 24일까지 4일 동안 UC어바인 기숙사에 머물면서 훈련한다.
이번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총 12개 종목(육상, 배구, 탁구, 수영, 보체, 골프, 축구, 배드민턴, 역도, 수영, 농구, 롤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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