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인근 ‘가든그로브 앰피 디어터’(12762 Main St. GG)는 8월1일까지 ‘셰익스피어 OC극단’(대표 겸 예술감독 존 월컷)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무대에 올리고 오는 24(금)일 ‘한인 커뮤니티 나이트’로 정했다.
코리안 나이트에서는 한인을 대상으로 gabeesohn@yahoo.com로 사전 예약을 하면 25달러 일반 관람료를 5달러에 볼 수 있는 특혜가 있다. 연극 전 행사로는 남북의 분단과 고향의 그리움을 담은 ‘코리안의 노래’(작곡 백경환)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또한 연극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로 설명하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셰익스피어 OC극단은 그동안 백인 위주의 캐스팅과 전통적인 연극의 하나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각색하고 한인을 비롯해 베트남, 중국, 멕시코, 필리핀계의 캐스팅을 통해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왔다.
특히 100여명의 출연진은 스패니시 전통무용, 한국의 창, 살풀이춤 등 다양한 문화가 접목된 연극을 선보이며, 정극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공연을 펼쳐 보이고 있다.
한인 배우로는 지난 5월 이 극단의 초청을 받아 실버연극 ‘하늘 꽃’ 공연을 한 한인극단 ‘하늘’의 손영혜 단장과 배우 장길문씨가 로미오의 어머니 ‘몬태규 부인’과 아버지 ‘몬태규경’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올해 OC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한인 2세 다니엘 김은 로미오의 친구이자 하인인 ‘발사자’로 연극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주인공 로미오 역에는 필리핀계 배우 라몬 드 오캄포가, 줄리엣 역에는 중국계 배우 니키 수후가 열연을 펼친다. 여러 세대는 물론 다문화의 화합과 소통을 모토로 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공연시간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8시다.
티켓 구매 및 문의는 전화(714-636-3729)나 웹사이트(www.shakespeareoc.org)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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