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LA캠퍼스 이승덕 신임총장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과학적 이론과 임상 기술 교육, 한국과의 연수 프로그램 개발로 미주 최고의 한의과 대학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지난 1일 동국대학교 LA 캠퍼스(DULA) 신임 총장으로 임명된 이승덕(48) 교수는 20년 임상경험과 한의학 치료기술의 근거 창출을 위한 임상연구를 토대로 학교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한의대에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마치고 전임교수를 거쳐 일산한방병원 침구과장을 지낸 이 총장은 2008년 미국립보건원(NIH) 대체의학센터에서 1년 간연구원을 역임했다.
앞으로 4년 동안 동국대 LA를 이끌어갈 이승덕 신임 총장의 비전은 두 가지다. 한의대와 한방병원을 갖춘 동국대 LA가 환자를잘 보는 훌륭한 임상기술을 지닌 한의사를 배출함과 동시에 환자들로 하여금 침의 효능을 믿을 수 있도록 과학적 이론교육에 초점을두는 것이다.
이 총장은 “침과 뜸 치료의 과학적 효능에 관심을 갖는 유럽과 달리 미국은 한의학의 과학적 매커니즘에 중점을 둔다"며 “미국에서 진료활동을 하게 될 DULA 졸업생들이 과학적 이론을 토대로 치료효과를 입증하고 유사질환에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환자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교육을 보강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침구학회 부회장이자 한국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출신인 이 총장은 “한의학의 정통적인 이론은 이해를 위해 반드시 배워야 하고 과학적인 접근, 치료기술의 근거창출을 위한 임상연구도 필수적이다"라며 “한국 한의학계의 유능한 강사를 초빙해 임상시험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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