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구 시의원 등 교육감에 서한 “주민 상당수 반대”
퀸즈 플러싱의 린든 플레이스에 고등학교 신축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과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은 최근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과 로렌 그릴로 학교건설위원회(SCA) 회장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번 학교 신축안을 우려하는 주민들이 상당수 달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했다.
이번 논란은 SCA가 최근 플러싱 린든플레이스 선상에 수년간 빈 공간으로 방치돼 있는 빌딩(30-48 Linden Pl)을 재개발해 859 고등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 빌딩은 개발자가 700만 달러의 빚을 갚지 못해 뉴욕시에 귀속된 후 그동안 교육국이 운영해왔다. 신축은 내년 여름에 시작돼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구 시의원은 “플러싱에 양질의 고등학교가 더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위치는 반드시 신중히 고려돼야 한다”며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도 “아무도 이번 계획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장소가 문제다“고 말했다.
아이린 플레쉬맨 25학군 교육위원은 “지역 내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이해하고 있지만 인근에는 보육원과 노인센터, 호텔 등이 많기 때문에 교통체증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4블록 안에 이미 P.S. 214 초등학교와 P.S. 242 초등학교 등 2개의 공립학교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퀸즈 베이사이드에서도 유대인 센터 자리에 신규 고등학교가 들어설 계획이었지만 지역 교통 혼잡 등의 이유로 지역주민들의 반발<본보 5월22일자 A8면>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조진우 기자>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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