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학생 90여명 뮤지오 박물관 오는 25일부터 8월30일까지
▶ 조각가 강현애씨 작품 전시
아프리카 말라위 극빈 아동들을 돕기 위한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인 학생들이 작품을 놓고 자리를 함께했다.
“한인 학생들이 미술 전시회 통해 매년 아프리카 말라위 극빈 아동들을 돕고 있어요”
OC 한인 중·고·대학생 92명이 오는 25일부터 8월30일까지 오렌지카운티 유명 박물관 중의 하나인 ‘뮤지오 아트 뮤지엄’(241 S. Anaheim Blvd.)에서 아프리카 말라위 아동들을 돕기 위한 자선 전시회를 갖는다.
올해 3번째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브레아에 있는 ‘예다아트’ 미술학원(원장 강현애)에 다니는 수강생들이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주제로 그린 아크릴화들을 전시한다. 전시회 방문객들이 원할 경우 작품을 판매하고 도네이션도 받고 있다.
그동안 한인 학생들의 전시회 수익금으로 말라위에 ‘예다’라는 이름으로 현지에 있는 리디아 김 박사가 급식소를 설립해 한해 1,000명가량의 아동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기금모금 목표는 1만달러로 이 중에서 4,000달러는 칠레 고아들을 위한 사역, 나머지는 말라위에 보낼 계획이다.
이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강현애 원장은 “올해 전시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작품수준은 지난해에 비해서 훨씬 좋다”며 “뜻있는 한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말라위에서 극빈아동을 돕고 있는 리디아 김(로마린다 의과대학)씨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그림작업을 했다”며 “올해에 학생들의 어떤 작품들이 전시될 것인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고 말하고 매년 도움을 주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 따른 리셉션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뮤지오 아트 뮤지엄에서 열린다.
한인 학생들은 이번 전시회를 애나하임 뮤지오 박물관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백화점 판교 오픈기념 전시회를 10월29일부터 11월4일까지 가질 예정이다. 강현애(조각가) 원장은 애나하임, 한국 현대백화점에서 학생들과 함께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학생들의 작품은 11×14인치로 다양한 종류이다. 강현애 원장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자연창조를 세라믹과 서양화로 표현한 세라믹과 서양화를 전시할 예정이다. 강원장은 현재 뮤지오 뮤지엄의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화여대에서 미술을 전공한 강 원장은 크리스천 아티스트로 숲, 새, 하늘 등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와 신념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숲은 계절에 따라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562)972-0892 강현애 원장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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