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난이도와 비싼 응시료 때문에 GED(고졸학력검증시험) 수험생 수가 급감하고 있다.
시험 주관처인 GED 테스팅 서비스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GED 합격자 수는 2013년 54만명에서 2014년 14만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처럼 GED 수험생의 급감한 이유는 GED 시험이 너무 쉽다는 여론에 따라 시험출제 회사가 2014년 문제를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GED시험 합격자 약 30%가 대학에 진학하고 있지만 이들 중 대다수가 학업진도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기업들도 GED 출신들의 고용을 꺼리게 되자 시험문제를 어렵게 내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었다. 또 지난 2013년 70달러 수준이었던 응시료도 GED 시험이 컴퓨터로 전환되면서 120달러까지 치솟은 것도 수험생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욕주는 2014년 GED 개정시험의 응시료가 120달러로 두 배나 껑충 뛰어 재정 부담이 커지자 대안으로 새롭게 고안된 TASC(Testing Assessing Secondary Completion)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이경하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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