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가 데뷔 7년 만에 솔로로 나선다.
6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구하라는 14일 첫 솔로 미니앨범 ‘알로하라(ALOHARA)’를 내놓는다. 부제는 ‘캔 유 필 잇(CanYou Feel It?)’으로 구하라의 색깔을 살린 곡들이 실린다.
구하라는 카라의 원년 멤버가 아니다. 2007년 1월 1집 ‘블루밍’으로 데뷔 당시 박규리와 한승연, 정니콜, 김성희로 이뤄진 4인 그룹이던 카라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김성희마저 학업 등을 이유로 팀을 나간 이후 구하라와 강지영을 영입한 것이 전화위복이 됐다. 두 사람이 합류한 2008년 ‘록유’ 등이 실린 ‘카라 1st 미니 앨범’으로 주목받은 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생계형 아이돌 그룹으로 관심을 끌었다.
특히 구하라는 일본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를 닮은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팀의 마스코트로 등극했다. DSP미디어는 "좀 더 완성도 있는 곡과 퍼포먼스를 두고 고심을 계속해오느라 앨범 발매가 늦어졌다"고 전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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