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교사회(KATANY·회장 조이스 김) 관계자들이 2일 맨하탄 소재 뉴욕한국교육원을 방문해 박희동 원장에게 한미헤리티지교육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교사 양성 과정의 문제성을 제기한 제언서를 제출하고 있다.
뉴욕한인교사회(KATANY·회장 조이스 김)가 한미헤리티지교육재단(이사장 최경미)의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이 뉴욕주 인가 프로그램인것 처럼 한인들을 혼란시키고 있다며 이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사회는 2일 한미헤리티지교육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교사 양성과정으로 뉴욕주에서 한국어 교사가 될 수 있는 것처럼 혼동하게 한다는 내용이 담긴 제언서를 맨하탄 소재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교사회는 대한민국 국회,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에도 한미헤리티지교육재단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인가한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이 뉴욕주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며 이를 시정해 달라는 내용의 제언서를 추가로 보냈다.
교사회에 따르면 유일한 뉴욕주 인가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은 현재 tm니브룩 뉴욕주립대학교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교사회는 한미헤리티지교육재단이 한국어 교사가 되고 싶은 한인들을 혼란시키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실태 조사와 엄격한 관리를 통해 한국 정부의 공신력 있는 프로그램이 특정 교육사업 추진단체의 사업대상으로 전락하고 과대광고로 인한 피해자가 불필요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본보가 최경미 이사장과 연락을 한 결과 최이사장은 “현재 한국에서 체류 중이라 오는 10일 즈음 미국에 귀국해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당시 신생 단체인 한미헤리티지교육재단에 세종학당이 지정되자 뉴욕한인교사회, 재미한국학교(NAKS)동북부협의회 등 뉴욕일원 교육계들의 큰 반발<본보 2012년 2월14일 A2면>을 사기도 했으며 결국 지난 5월 뉴욕세종학당은 한국 세종학당재단의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지정이 취소된 바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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