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남의 강은 흐른다’ 매주 일요일 방송 예정
KBS는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관련 기록물을 수집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해 둔 상태라고 25일 밝혔다.
KBS 관계자는 “등재 여부는 오는 10월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며 “전쟁이 인류에게 남긴 아픈 상처와 더불어 가족과 인간애의 회복을 보여준 역사의 한 장면이자 평화의 메시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BS 6.25 특별기획 ‘만남의 강은 흐른다’는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감동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했다"며 “80분간의 생방송이 진행된 KBS 본관의 계단과 벽면은 8,000여장의 이산가족 사연 판으로 꾸며져 32년 전 뜨거웠던 그 해 여름, 상봉의 현장을 재현해냈다"고 덧붙였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1983년 6월30일부터 11월14일까지 138일에 걸쳐 453시간4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세계 최장 생방송이다.
KBS는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감동을 되새기고 아직까지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들의 상봉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는 광복 70년 특별기획 ‘만남의 강은 흐른다’를 매주 일요일 방송할 예정이다.
<신효령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