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듀크’ 출신 김석민(44)이 가수 겸 배우 임선영(34)과 결혼할 계획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9월22일 오후 2시 서울 서교동 오페르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김석민과 팀을 이룬 듀크의 또 다른 멤버 김지훈(1973~2013)의 도움으로 연애를 시작해 7년 간 교제했다.
신혼여행은 11월 필리핀 보라카이로 떠난다. 연희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김석민은 리더 김지훈의 입대로 해체 위기에 있던 혼성그룹 ‘투투’를 대신 맡아 ‘뉴 투투’라는 이름으로 이끌며 1996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0년 김지훈과 듀크를 결성했다. 2008년 솔로로 나서기도 했다.
‘뉴 논스톱’ ‘골뱅이’ 등에 출연한 임선영은 2005년 걸그룹 ‘퍼퓸’의 리더를 맡기도 했다.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 등에도 나왔다.
한편 이날 김석민의 예비 신부가 임선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터넷에서는 동명이인인 그룹 ‘거북이’ 출신 가수 임선영이 그와 결혼한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다.
거북이 임선영 측은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김석민과 결혼하는 임선영은 본인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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