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단체‘런치 포 러닝’, 뉴욕시장에 청원서 제출 예정
뉴욕시내 학부모 단체가 서류 미비 학생을 포함 모든 초·중·고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전면 무상 급식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학생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단체 ‘런치 포 러닝(Lunch 4 Learning)’은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에게 전면 무상 급식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23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매일 너무나 많은 학생들이 굶주리고 있다며 학생들이 재정적 부담 없이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시정부가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제출할 청원서에는 퀸즈 플러싱 소재 프랜시스 루이스고등학교의 중국계 학생이 약2달러로 점심을 먹을지, 연필을 살지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 단체는 또 전면 무상급식을 한다면 1만~1만5,000명의 학생들이 추가적으로 혜택을 봐 매일 총 12만명이 무상 급식 혜택을 제공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뉴욕시 공립학교 재학생 110만 명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고 있지만, 나머지 학생들은 자격 미달과 서류 미비 문제로 혜택을 받지 못하며 학생당 1달러75센트를 내고 점심을 먹고 있다. 무상급식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연소득이 3만6,00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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