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부인 프리실라 챈이 불법이민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 장학금은 ‘더 드림’이라는 장학기금에 기부돼 앞으로 5년에 걸쳐 샌프란시스코 광역권에의 불법이민자 학생들이 대학을 다니도록 돕는데 쓰이게 된다.
저커버그는 17일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이 사실을 공개하면서 “미국은 이민자들의 나라로 세워졌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모든 나라에서 온 똑똑하고 근면한 젊은이들을 환영해야 하며, 우리 사회의 모든 이가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더 드림은 2013년에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미국 전역의 불법이민자 학생들 중 추방유예대상자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최대 2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준다.
연방 정부는 어린 시절 본인 뜻과 무관하게 부모를 따라온 경우 등 일부 불법체류자에 대해 2년 주기로 취업허가를 내주고 추방을 유예하며 재입국을 허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이 프로그램에 포함됐다고 해서 체류신분이 합법으로 변경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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