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는 사람의 목소리, 즉 공기의 진동을 전기적 신호로 바꿔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통신기계 장치다.
이 같은 전화기는 전화를 거는 방법에 따라 기계적 펄스 방식(기계식)과 전자 톤 방식(전자식)으로 구분되는데, 다이얼을 돌려야 했던 예전의 전화기가 기계식이고 번호를 누르는 요즘의 전화기는 전자식이다.
이중 전자식의 경우 숫자버튼을 누를 때마다 고유의 전자음이 발생한다. 이는 서로 다른 두개의 주파수가 합쳐져 나는 소리로 각 번호마다 모두 다른 소리를 낸다.
이렇게 숫자마다 특유한 소리를 발생시키는 이유는 전자식 전화기가 바로 이 주파수 소리를 인식하여 통화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소리의 톤은 각 전화기 제조업체 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3번은 7음계의 ‘도’ 음에 가깝고 4~6번은 ‘레’, 7~9번은 ‘미’와 유사하다. 그리고 0과 *, # 버튼은 ‘파’ 음과 비슷하게 들린다.
즉 이러한 미세한 음의 차이를 활용하면 버튼을 눌러 간단한 연주도 가능하며, 절대 청력의 소유자일 경우 버튼 음을 듣고 전화번호를 정확히 추측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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