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일일극 ‘오늘부터 사랑해’에 출연 중인 장재원(12)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독특한 캐릭터를 재기발랄하게 연기하는 덕분이다.
장재원은 “(극중)아빠(조희봉)는 ‘우리 동구는 먹는 연기를 정말 실감나게 한다’고 칭찬해 주고, 엄마(조은숙)는 늘 친엄마처럼 연기수업을 해 주듯 자상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며 고마워한다.
드라마 촬영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자기가 나오는 부분 만 찍으면 그만인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다. “나도 연기자다. 참고 기다리는 건 어렵지 않다. 항상 고생하는 감독과 조연출, 연출부 스태프들의 노고로 (내 배역인) ‘변동구’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지기에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답지 않은 어른스러움이다. 같은 반 친구들이 모두 졸업여행을 즐길 때도 장재원은 방송사로 향했다.
또 “드라마 제목인 ‘오늘부터 사랑해’라는 말이 아주 좋았는데 첫 야외촬영 때 드라마의 광고영상 끝부분에 들어가는 ‘오늘부터 사랑해~’라는 멘트를 내 목소리로 녹음할 기회를 줘서 매우 행복했다”며 만사에 고마움을 표한다.
드라마 속 장재원은 노래방에서 신나게 춤을 추고, 수줍어하며 ‘어머나’ 노래를 부르고, 통통한 몸으로 아빠의 등에 업히고, 열이 펄펄 나는 채로 북촌 한옥 마을의 윤씨 종가인 동락당 승재 형(오승윤)의 방에서 잠들고, 가족 티셔츠 차림으로 가족사진을 찍고,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는 등 현장의 재미에 푹 빠져있다.
장재원은 “‘먹방’ 만이 아닌 로맨틱한 연기도 소화할 수 있도록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의욕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주인공 승혜 누나(임세미)가 친누나였으면 좋겠다. 너무너무 착하다”며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단역으로 연기에 입문해 2013년 MBC TV ‘구암 허준’ ‘모두 다 김치’ 등에서 주목받은 장재원은 자신의 롤모델로 아역 출신 스타 유승호를 지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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