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지보드, 독해9번. 수학8번 섹션 채점서 빼기로
▶ 응시생들 “10월시험 무료로” 인터넷 청원운동
지난 6일 전국적으로 인쇄 오류가 발생한 SAT에서 당초 1개 섹션을 채점에서 제외하기로 한 칼리지보드가 2개 섹션 모두 제외하기로 14일 결정했다.
SAT 시험지에 시험 제한 시간이 잘못 인쇄돼 공정성 문제가 제기 된 가운 데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가 “당초 지난 6일 SAT 시험에서 인쇄 오류가 발생한 섹션 2개 중 1개만을 채점에서 제외하기로 했지만 문제가 발생한 2개 섹션 모두 채점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SAT 시험에서 시험지 유형에 따라 8섹션 또는 9섹션의 시험 제한 시간이 20분이 아니라 25분으로 잘못 인쇄 된 바 있다.
칼리지 보드에 따르면 당초 독해(9번 섹션) 또는 수학(8번 섹션) 중 1개 섹션만을 무효화하기로 했지만 독해와 수학 섹션 2개를 채점에서 빼기로 했다.
칼리지 보드는 이번 사태로 인해 시험 성적 통보가 지연되지도 않고 시험 결과는 모두 유효하다고 밝힌 상태이다. 칼리지 보드는 문제가 발생한 이번 SAT 시험에 48만7,000명의 학생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된다며 이들이 해당 대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시험 응시생들은 SAT의 시험지 인쇄 오류와 관련하여 오는 10월에 치러질 SAT 응시를 무료로 제공하라는 인터넷 청원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아직은 채점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오류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학생은 없다”며 “이번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학생들의 점수가 결정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오류 사건과 관련한 문의는 칼리지 보드 전화번호(212-713-8052) 또는 이메일(sat@info.collegeboard.org)로 하면 된다. <이경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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