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41)가 연출한 단편영화 두 편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사무국은 영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장르의 상상력展’에서 ‘Direct-actress(문소리 단편 특별상영)’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26일과 29일 두 차례 상영하고, 26일 영화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여배우’는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상영돼 호평 받은 작품으로 친구들과 북한산으로 등산을 간 배우 문소리가 우연히 제작자와 그 일행을 만나 속을 끓이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여배우는 오늘도’는 대출을 받고 시어머니 병문안을 가고, 친정엄마 부탁으로 협찬사진을 찍고, 특별 출연을 부탁하는 감독과 PD를 만나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들어와 우는 아이를 달래는 여배우의 일상을 담았다.
문소리는 두 영화를 “100% 진심이지만 사실은 아닌 영화"라고 설명했다.
‘문소리 단편 특별상영’의 수익금은 월드비전의 ‘사랑의 도시락’ 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25일~7월1일 아트나인, 메가박스 이수에서 열린다.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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