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참여센터 김동석-송원석씨
▶ 21일 워싱턴서 ‘풀뿌리 컨퍼런스’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동참하세요”
워싱턴 DC에서 지역구 의원들을 만나 한인사회 정치력을 확대하는 ‘미주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컨퍼런스를 준비한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와 송원석 프로그램 디렉터는 참가자들이 연방 의회를 방문하고 지역구 의원들과 만나 한인사회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주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K 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KAGC)는 지난해 워싱턴 DC에서 처음 열렸다. KAGC는 유대인 로비력의 상징인 유대인 총회(AIPAC)와 비슷한 성격으로 미전역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워싱턴DC에 모여 우리네 목소리를 정치인들에게 전달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특히 작년 7월 첫 행사에는 알래스카 등 전국에서 한인 250여명이 참석해 하나된 목소리를 의회 정치인들에게 전달했다. 당시 연방 상원의원 2명, 하원의원 11명이 갈라행사에 참석해 관심을 보여서 주목받았다.
김동석 상임이사는 “올해는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 마크 워너 상원의원 등 의원 약 20명과 주미·주한 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라며 “연방 의회에서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에 관심이 큰 만큼 LA 등 서부 지역 한인들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 의원들은 한인이 자신들의 지역구에 있다는 사실은 알지만 직접 만나본 경험은 적다. 한인들이 워싱턴 DC까지 찾아와 지연 현안과 정치에 관심을 표하면 그들이 먼저 찾아온다”고 말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7월2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21일에는 ‘시민 로비활동, 유권자 등록 80%, 투표 참여 80%, 연방 의원 접촉방법’ 등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린다. 22일에는 한인 참가자들이 연방 의회에서 지역구 의원 사무실을 직접 방문한다.
또한 저녁 갈라행사에는 한인들과 연방 의원들 합동만찬이 진행된다. 23일에는 ▲포괄적 이민개혁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대 ▲한·미 동맹 강화 ▲미국 시민권자 이산가족 상봉 ▲일본군 위안부 진상규명 등 주요 이슈를 다룬다.
김동석 상임이사는 “LA는 미주 한인사회 심장으로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풀뿌리 컨퍼런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인사회와 차세대들의 미래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참가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의 (718)961-4117, 웹사이트 www.kagc.us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