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생화학과 후배들에 산교훈
▶ 베푸는 삶 강조
밝은미래재단 홍명기 이사장이 UCLA 화학 및 생화학과 졸업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밝은미래재단 홍명기 이사장이 UCLA 화학 및 생화학과 졸업식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모교 후배들을 격려했다.
UCLA 화학 및 생화학과 졸업식 기조연설은 성공한 동문이나 유명인사들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자리로, 홍 이사장은 화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특수 페인트 제조사인 듀라코트사를 창업한 성공한 기업인이자 다양한 사회공헌 분야에 적극 나서고 있어 올해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 과거 기조연설자로는 미항공우주국(NASA) 애나 피셔와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아네트 살민 등이 초청된 바 있다.
홍 이사장은 13일 오후 4시 3,000여명의 졸업생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UCLA 화학 및 생화학과 졸업식에 참석해 특별 동문상을 수여했으며, 350여명의 화학 및 생화학과 졸업생 후배들에게 깊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 이사장은 “57년전 UCLA 로이스홀에서 진행됐던 졸업식을 지금 이 순간에도 잊을 수 없다”면서 “그때나 지금이나 졸업식 가운이 더워 보이는 것은 여전하다”는 위트 있는 첫마디로 청중들을 집중시킨 뒤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홍 이사장은 이 기조연설을 통해 “근면, 성실, 정직, 끈기를 중요시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밝히고 “이 중 끈기 있는 삶은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커다란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누구든 성공을 위해 노력할 수는 있으나 결국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끈기”라며 “노력과 끈기가 동반될 경우 이 세상에서 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이사장은 이어 “화학 및 생화학 분야 졸업자들의 대다수가 의대에 진학하거나 다양한 화학분야에 종사하기 위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것”이라며 “화학 및 생화학 분야는 점차 환경 친화를 중요시 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와 개발 분야에 끈기 있게 나서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밝은미래재단을 이끌고 있는 홍 이사장은 기부하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UCLA 재학시절 등록금 200달러가 부족해 학업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지만 담당 교수께서 선뜻 등록금을 후원해주셔서 현재 특수페인트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듀라코트사 회장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개개인이 항상 타인을 도우려는 자세로 산다면 도움을 받은 사람도 다른 이를 도와주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어 세상은 점차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밝은미래재단 홍 이사장은 53세에 듀라코트사를 창업해 큰 성공을 거둔 경제인으로서, 현재 한미경제개발연구소 이사장, 미주 도산 안창호 기념재단 총회장 등 한인 및 주류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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