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류 당선자 ‘커뮤니티 감사행사’서 당부
▶ 7월1일 임기 시작
데이빗 류(왼쪽) 시의원 당선자가 커뮤니티 감사행사에서 지지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주민 여러분과 한인사회의 변함없는 지지 부탁드립니다”
데이빗 류 제4지구 시의원 당선자가 14일 그리피스 팍에서 선거를 도와준 지지자와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 ‘커뮤니티 감사행사’를 열었다. 류 당선자는 행사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올바른 공직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커뮤니티 감사행사는 류 당선자가 시의원에 당선된 뒤 지역 주민들과 가진 공식행사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과 한인 200여명은 오후 2시부터 LA동물원 인근 크리스탈 스프링 공원에 모여 류 당선자를 축하했다. 류 당선자 측은 음악 DJ, 음료와 음식을 준비해 잔치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리피스 팍 야외공원에서 열린 커뮤니티 감사행사 주인공인 데이빗 류 당선자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여러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 찍기에 바빴다. 한인, 백인, 흑인, 히스패닉 등 여러 참석자들은 류 후보를 얼싸 안으며 당선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한인들은 시의원이 된 데이빗 류 당선자에게 당부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부부 동반으로 온 윌리엄 김(62)씨는 “데이빗 류 당선자가 4지구 주민을 대표하고 또 LA 시민 모두를 대변하는 시의원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한인들도 데이빗이 우리만의 시의원이라는 생각은 내려놓고 그가 시 전체를 대표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항상 도와주자”고 말했다.
커뮤니티 활동가 홍연아씨는 “데이빗 류 당선자가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로 LA 시의원에 당선됐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길 바란다. LA 시의회에서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빗 류 당선자는 커뮤니티 감사행사 열기가 오르자 연단에 올라 “제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전적으로 여러분의 지지와 후원 덕분”이라며 “시의원이 된다고 저 혼자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여러분들이 저에게 늘 조언을 해주시고 힘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류 당선자는 행사 말미 어머니 류원정씨에게 꽃다발을 안기기도 했다.
데이빗 류 당선자는 보좌관 인선작업에 들어가 7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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