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첨가제로 분류해 음식제조에 사용 못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식품을 제조하는데 트랜스지방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곧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4일 보도했다.
FDA는 트랜스지방을 ‘식품첨가제’로 재분류하는 규정에 관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발표가 임박했다고 헬스데이 뉴스는 전했다. 트랜스지방이 ‘식품첨가제’로 분류되면 FDA의 승인 없이는 트랜스지방을 식품제조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지금까지는 트랜스지방이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인정되는’ 지방으로 분류돼 FDA의 사전승인이 없이도 사용할 수 있었다.
FDA는 2013년 11월 트랜스지방이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인정되는’ 지방이 아니라는 잠정 결정을 내리고 이에 관한 소비자, 업계, 자문단체, 학계의 의견을 받아 검토해왔다.
트랜스지방은 액체상태인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상태(마가린, 쇼트닝 등)로 만든 것으로, 식품업체들은 식품의 식감과 맛을 좋게 하고 유통기간을 늘이기 위해 트랜스지방을 사용하고 있다.
트랜스지방이 가장 자주 사용되는 식품은 ▲구워낸 식품(케이크, 과자, 파이) ▲유제품을 함유하지 않은 크림 ▲마이크로웨이브로 튀긴 팝콘 ▲냉동피자 ▲마가린과 기타 스프레드 ▲식물쇼트닝 ▲냉장반죽제품(비스킷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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