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5개 보로 중 퀸즈에서 성장한 아이들의 기대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버드 경제학자 라즈 체티와 나타니엘 헨드렌이 최근 발표한 ‘성장하기에 가장 좋은 곳과 나쁜 곳(The Best and Worst Places to Grow Up)’이라는 연구에 따르면 퀸즈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빈곤층 자녀가 26세가 됐을 때 받게 될 기대소득은 연 3만2,350달러로 전국 평균 기대소득 보다 3% 낮았다.
이어 브루클린(3만1,490달러), 스태튼 아일랜드(3만430달러), 맨하탄(3만1,70달러), 브롱스(2만9,790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뉴저지 버겐 카운티의 경우 빈곤층 자녀의 기대소득은 뉴욕 일원에서는 가장 높은 3만6,690달러로 조사됐다.
이 연구에 따르면 소득 수준이 같은 부모의 자녀라도 아이의 성장지역에 따라 성인이 된 후에 벌 수 있는 소득 수준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지금까지의 연구들 중 학교, 이웃, 지역 시설, 사회적 규범과 같은 주거 지역의 환경이 어린 아이들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연구로 평가 되고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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