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재구성’(2004) ‘타짜’(2006) ‘도둑들’(2015) 등을 연출한 최동훈(44) 감독의 신작 ‘암살’이 개봉 전 15개 국가에 선판매됐다.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10일 ‘암살’이 홍콩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미국·중국·홍콩·싱가포르·대만 등 10개국에 판매된 데 이어 칸국제영화제필름 마켓에서 독일·호주·뉴질랜드·미얀마·인도 등에 추가로 팔렸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군도:민란의 시대’ 등을 배급한 ‘스플렌디드 필름’(Splendid Film)이, 호주에서는 ‘국제시장’을 배급한 ‘드림웨스트 픽쳐스’(Dreamwest Pictures)등이 ‘암살’을 현지에 배급하기로 했다.
영화는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리는 오락영화다.
‘암살’은 하정우·조진웅·이정재·전지현·오달수·최덕문 등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해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쇼박스 측은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 배우들에 대한 해외 바이어의 신뢰가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최동훈 감독은 ‘도둑들’로 1 200만 관객을 달성했고, ‘전우치‘ ‘타짜‘ ‘범죄의 재구성’ 등 연출작 전부가 흥행에 성공한 명실상부한국 최고 오락영화 감독이다.
영화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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