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환보유액이 넉달 연속 상승하면서 3700억 달러를 돌파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말 외환보유액은 3715억1000만 달러로 한 달 전에 비해 16억달러 증가해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 3680억3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 1월 3622억 달러까지 떨어졌다가 2월부터 다시 넉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유로화 등의 약세에 따라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음에도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더 늘었기 때문이라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외환보유액 규모는 한 달 전과 마찬가지로 세계 6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3조7300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이 차지했고, 다음은 일본 1조2501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6864억 달러, 스위스 5996억 달러, 대만 4182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외환보유액 유형별로는 유가증권이 3355억1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39억9000만 달러 감소했으며 예치금은 266억 달러로 56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14억6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의 감소폭을 보였고, 특별인출권(SDR)은 31억5000만 달러로 2000만 달러 줄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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