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도 라마디 봉쇄작전
▶ IS 차량폭탄 42명 사망
이라크 군경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바그다드 서부 안바르주 곳곳에서 공방을 주고받고있다.
지난달 26일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 탈환작전을 개시한 이라크 군경과 시아파 민병대는 시내로 통하는 시 외곽의 길목을 네 방향으로 봉쇄하고 시내 중심부의 IS 근거지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과 1일 라마디 남부 안바르대학과 안바르주 교통청, 알후마리야 지역에서 IS와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은 지난달 31일 라마디를 비롯해 알바그다디, 팔루자 등 안바르주 요충지를 집중적으로 공습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1일 IS가 팔루자 북쪽 군기지의 화약고를 겨냥한 차량폭탄 공격을 가해 이곳에 주둔한 이라크 군경 4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시아파 민병대는 지난달 31일 안바르주의 북쪽으로 인접한 살라후딘주의 주도 사마라의 남서쪽 지역을 탈환, IS를 안바르주 쪽으로 밀어내면서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니파 거주 지역인 라마디를 탈환하는 작전에 시아파 민병대가 투입되면서 민감한 문제로 떠올랐던 종파 간 폭력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이번 작전에 투입된 시아파 민병대 중 하나인 이맘 알리 여단 대원들이 안바르주의 수니파 주민을 산 채로 불로 태우는 장면이라고 설명된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수니파의 반발이 불거졌다. 이 영상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IS가종파 간 갈등을 조장하기 위해 조작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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